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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평힐뷰CC-흑자에도 매각결정-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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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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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는 자회사인 경기 이천 덕평힐뷰CC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공제회는 외부 컨설팅업체에 의뢰해 지난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경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덕평힐뷰CC의 매각을 결정했다.
수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게 이유다.
공제회는 이런 사실을 지난 2일 덕평CC 대표에게 구두로 통보했다.
공제회 관계자는 “흑자라고는 하지만 덕평CC의 수익률은 연 4%대로 공제회 회원들의 이자수익률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진단은 전체 산하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덕평CC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며 “회원의 이익극대화, 경쟁력 강화 등을 검토해 내린 전반적인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했다.
그러나 덕평CC와 노조는 공제회의 결정에 대해 의혹어린 시선을 보내며 반발하고 있다.
매년 흑자 경영을 이어 온 데다 최근에는 9홀 규모의 골프장 확장을 준비 중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영업 이익률 8.95%(18홀 기준 전국 회원제 골프장의 평균 영업 이익률 –4.7%)의 성과를 보였다.
덕평CC는 대표 명의로 된 입장표명 서신을 이메일(E-mail)로 공제회에 발송했다.
노조는 매각 결정이 법적으로 하자가 있는 지 여부에 대한 법적 검토에 들어갔으며 집회 등을 준비 중이다.
노조 관계자는 “공제회의 정확한 답변을 들은 뒤 파업 등 후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덕평CC는 매년 7억~10억 가량의 당기 순이익을 내고 있으며 자산 가치는 800억∼1200억원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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