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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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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부진속, 눈치보기 장세[2004-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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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여름은 시기적으로 볼 때 회원권 시장이 가장 소강 상태를 보일 때 입니다. 지루한 장마, 휴가시즌, 무더위로 인한 라운딩 의욕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통 겨울철부터 봄시즌 때까지 회원권 시세가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조정기가 오기도 합니다.
올해도 일단 겉으로 보이는 모양새는 전과 비슷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면적 이유는 사믓 달라 보입니다.
작년부터 이어진 강세는 상승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폭등 장세를 연출하였고 저금리,
투자처 부재, 고질적인 부킹란 등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추가 상승을 예상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고점대비 한풀 꺽인 시세는 경기바닥론이 아닌 장기침체의 가능성등 연거푸 제시되는 경기 침체론으로 인해 조정 정도가 아닌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어째든 이와 같은 하락세는 저가 매수대기 세력에게는 새로운 매수의 기회로 보여졌으며 매도자 측에서는 과대 낙폭이라는 인식과 함께 매물을 회수하였으며 시세는 다시 약하나마 반등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경기 비관론, 이헌재 부총리의 골프장 허가 간소화
로 인한 골프장 공급확대설로 다시 전저점 언저리로 시세를 복귀시켰습니다.
일단 골프장 공급확대설은 실현 가능성 유무를 떠나 단기적 충격을 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단지 일부 전문가들의 역효과론 제기, 모 리서치 조사에서 나온 것처럼 대다수의 반대여론을 설득시켜서 건설을 추진할 수 있는가? 하는 원론적인 부분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입니다. 또한 실제로 200여개의 골프장이 공급으로 이어질 때 골프회원권 시장은 새롭게 바뀌어 질 수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200여 골프장이 건설, 추진 되어진다 해도 각 골프장 시행사의 능력과 분양 시장등 상황변화 따른 실제 완공까지의 시기로 인한 시장의 적응과 경기상황등의 현재와는 다른 환경변화, 새롭게 추진되는 골프장의 위치가 현 수요세력이 희망하는 위치와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은 기존 골프회원권중에서도 영향을 받는 정도 가 다를 수 있어 나름데로 골프장을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현재 골프장 내부요인의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외적인 요인들의 총체적 불확실성은 회원권 시세의 향후 예측까지도 힘들게 합니다.
아시아나, 남부, 레이크사이드, 송추등 고가 회원권은 부진한 거래량 속에서 기존 매물의 호가가 자연스럽게 하락하였습니다. 실양도,실양수는 모두 약간은 과감한 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신원. 지산등 중가권도 전체 시장의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중저가인 제일, 자유등은 종목에 따라 거래는 부진하지만 시세절충이 어려운 강보합 종목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매매관심도가 높은 남서울, 한성등 중저가종목이 현 장세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금액정도가 투자가 용이한 투자종목들이다 보니 부침이 심한 것 으로 보여집니다.
저가대인 프라자, 덕평, 양지, 한원, 여주등은 어느정도 저가매수는 대기중이며 그린피등 회원권가격대비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라운딩횟수 많은 실수요자라면 저가 매수는 어느정도 유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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